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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의 현주소
전 세계 곳곳에서 대기오염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대기오염이 운동 능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탐구해보고, 이러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침을 제시하고자 한다.
대기오염의 주된 형태
운동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주된 오염물질은 오존과 일산화탄소이다. 오존은 햇빛과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방출된 탄화수소 사이의 화학 반응으로 생성된다.
오존은 폐와 기도를 자극하며, 가슴이 죄어지는 느낌과 기침, 두통, 메스꺼움을 유발하고, 목과 눈을 자극하며 기관지를 수축시킨다.
특히, 오존에 대한 노출은 천식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많은 도시는 공기의 질을 측정하고 오염이 심할 때 건강 경보를 발령한다.
오존 노출의 위험
오존이 0.2ppm에 도달하면 1단계 건강 경보가 발령되고, 0.35ppm에 도달하면 2단계 경보가 발령된다. 이러한 경보는 천식처럼 폐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야외 운동을 피하라고 경고한다.
일부 대도시에서는 연간 100일 이상 1단계 경보가 발령되기도 한다. 장기적인 오존 노출의 결과는 명확하지 않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만성적인 오존 노출이 폐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일산화탄소의 위험
일산화탄소는 화석연료가 연소될 때 발생하며, 담배 연기에도 포함되어 있다. 이 오염물질은 혈액 속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산소 운반 능력을 감소시킨다.
높은 수준의 일산화탄소는 운동하는 근육으로의 산소 운반을 저해하여 운동 능력을 저하시킨다. 교통량이 많고 정체가 심한 대도시에서는 일산화탄소가 운동에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
대기오염에 대처하는 방법
대기오염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오존 또는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을 때 운동을 피하는 것이다.
오존 피하기
더운 여름날, 오존 농도는 자외선이 강한 한낮 동안(오전 11시~오후 3시)에 가장 높다. 이 시간대와 차량 통행량이 많은 시간에는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일산화탄소 피하기
일산화탄소 농도는 차량이 많이 다니는 곳에서는 약 35ppm에 도달하며, 교통 정체가 심한 곳에서는 100ppm을 초과할 수 있다.
운동하는 사람은 교통량이 많은 도로를 피하고, 도로로부터 최소한 30m는 떨어져 있어야 한다. 운동 이전의 일산화탄소 노출도 해를 끼칠 수 있으며, 혈액에서 제거되기까지 6시간 이상 소요된다.
기억해야 할 것
대기오염은 항상 눈에 보이지 않는다. 여러 오염물질의 농도가 높은 시간을 알고 그 시간대에 운동을 피해야 한다. 오염물질은 운동 능력뿐 아니라 장기적인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단순히 대기오염을 피하는 것뿐만 아니라,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기오염을 줄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원을 재활용하며, 나뭇잎이나 쓰레기를 소각하지 않는 것이 그 방법 중 일부다.
운동과 대기오염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실천함으로써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