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중요성과 갈증(thirst) 나는 이유

물의 중요성

인체의 약 60~70%는 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은 체온 조절, 음식물 소화, 혈액량 유지, 노폐물 제거 등 생명 유지 과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사람들에게 특히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더운 환경에서 격렬한 운동을 할 경우, 땀을 통해 시간당 최대 13리터의 수분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인체 수분의 5%가 손실되면 피로, 허약, 집중력 상실을 초래할 수 있으며, 15%의 손실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과일과 채소를 비롯한 대부분의 음식에는 수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하루에 약 8~10컵(1컵=240cc)의 물을 마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그러나 땀 분비가 많거나 헌혈, 설사, 구토 등 과도한 수분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는 더 많은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인체는 수분 섭취와 손실 간의 균형을 유지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수분 균형을 맞추면 신체 기능이 원활하게 유지되며, 운동 중에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운동 전, 중, 후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은 운동 능력과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습관적으로 물을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갈증을 느낄 때만 물을 마시는 것은 큰 실수입니다.

유아나 어린이, 노인은 일반 성인보다 더 많은 양의 수분이 필요합니다.

유아는 체표면적이 넓어 피부를 통한 수분 손실이 크고, 신장 기능이 미숙해 묽은 소변을 보기 때문에 수분 손실이 더 큽니다.

노인 역시 갈증에 대한 예민도가 떨어져 탈수 현상이 오기 쉽습니다.

따라서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꾸준히 물을 마셔야 합니다.

당 함량이 높은 음료수나 주스, 탄산음료는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갈증을 더해 수분 손실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커피나 맥주 등의 카페인과 알코올 음료는 '항이뇨 호르몬'에 영향을 주어 소변을 통한 수분 배설량을 늘립니다.

따라서 수분을 많이 섭취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수분을 손실하게 됩니다.

수분 섭취는 물로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체내 수분은 전해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전해질은 나트륨과 칼륨 같은 무기질로 신체 기능을 돕습니다.

탈수 상태에서는 뇌가 목마름을 느끼게 하고 신장은 소변 생성을 줄여 수분을 보존합니다.

반대로 수분이 과다할 때는 신장이 더 많은 소변을 생성하여 수분을 배출합니다.

땀, 구토, 설사 등으로 급격한 수분 손실이 발생하면, 신체는 신속하게 균형을 맞추기 위해 작동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메커니즘을 통해 신체는 수분의 균형을 유지하며, 우리는 이를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