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fat)의 필요성 - 단순지방, 복합지방, 유도지방

지방의 역할과 저장

지방은 인체의 에너지원 중 하나로, 그 효율적인 저장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지방은 같은 양의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두 배 이상의 에너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음식으로 섭취된 지방은 지방세포(지방조직)에 저장됩니다.

또한, 음식 속의 과도한 탄수화물과 단백질도 지방으로 변환되어 저장될 수 있습니다.

비록 지방이 체내에서 합성될 수 있지만, 음식 속에 지방이 없어서는 안됩니다.

음식 속의 지방은 정상적인 성장과 건강한 피부에 필수적인 지방산, 특히 리놀레산(linoleic acids)과 알파-리놀렌산(linolenic acids)의 유일한 공급원입니다.

지방은 내장 기관을 보호하고, 지용성 비타민(A, D, E, K)의 흡수, 운반, 저장을 도와줍니다.

지방은 단순지방, 복합지방, 유도지방으로 분류됩니다.

단순지방 중 가장 보편적인 것은 중성지방입니다.

중성지방은 음식에 들어있는 지방의 약 95%를 차지하며 인체 지방의 저장 형태입니다.

운동 시 분해되어 근육 수축에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합니다.

중성지방의 기본 구조 단위는 지방산(fatty acids)입니다.

지방산은 단일불포화, 다중불포화, 포화 지방산으로 구분됩니다.

단일불포화 지방산: 주로 식물성 식품에서 발견되며, 실내 온도에서는 액체입니다. '나쁜' 콜레스테롤 수준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중불포화 지방산: 콩, 완두, 곡물, 식물성 기름 등에서 발견되며, '나쁜' 콜레스테롤뿐만 아니라 '좋은' 콜레스테롤 수준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 신선한 고등어, 청어, 참치, 연어에서 발견되며, 혈액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준을 모두 감소시킵니다.

포화지방은 주로 동물성 식품에서 얻어지며, 실내 온도에서 고체 상태입니다.

코코넛 오일 같은 일부 식물성 식품에서도 제공됩니다.

포화지방은 혈액 콜레스테롤 수준을 증가시켜 심장질환의 위험을 높입니다.

전이지방은 굽거나 튀긴 음식에 많이 들어 있으며, 혈액 속의 전체 콜레스테롤 수준을 높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복합지방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지질단백질(lipoprotein)입니다.

지질단백질은 단백질,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이 결합된 형태로, 저밀도지질단백질(LDL)과 고밀도지질단백질(HDL)로 구분됩니다.

저밀도지질단백질(LDL): 적은 양의 단백질과 중성지방, 많은 양의 콜레스테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심장동맥에서 플라크 형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고밀도지질단백질(HDL): 주로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심장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유도지방은 지방을 포함하고 있지는 않지만, 물에 용해되지 않기 때문에 지방으로 분류됩니다.

콜레스테롤이 가장 대표적인 예로, 육류, 갑각류, 유제품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세포 구성물질이며, 일부 호르몬을 합성하는데 사용됩니다.